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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용인 대지고·죽전고서 또 다시 학생 6명 확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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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1학년생·반 달라 추가 환자 발생 가능성…학생 등 전수조사 中

8월에도 학생 6명·가족 등 다수 환자 발생

뉴스1

8월 12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나온 경기도 용인시 죽전고등학교 정문이 닫혀 있다. 용인시에 따르면 전날 죽전고 1학년 학생 3명, 대지고 1학년 학생 2명 등 모두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0.8.12/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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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 수지구의 대지고와 죽전고에서 또다시 학생 6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 두 학교에서는 지난 8월11일 대지고 1학년 학생 1명이 확진된 것을 시작으로 학생 6명과 가족 등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일 용인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인 지난달 30일 대지고 1학년 학생 1명(용인369번)이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과 접족한 것으로 확인된 학생 5명(용인373번~용인377번)이 1일 추가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5명 가운데 3명은 대지고 1학년, 2명은 죽전고 1학년 학생이다.

이들 5명은 용인369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달 30일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학생들은 각각 대지고와 죽전고 1학년 학생이지만 같은 반 학생인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다른 반이어서 학생들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시와 방역당국은 이들 두 학교 학생과 교직원, 확진 학생 가족 등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월11일 오전 대지고 1학년 학생 A군(성남 194번·죽전1동)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같은 반 학생 B군(용인 130번·보정동)이 확진됐다.

또 죽전고에서도 C(용인 131번·죽전2동)·D(용인 132번·성남 구미동)·E(용인 133번·죽전1동)군 등 1학년 학생 3명이 확진됐다.

B·C·D·E군 모두 A군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같은 날 늦은 오후 확진 판정됐다.

이들은 친구 사이로 최근 함께 어울려 시간을 보냈으며 지난 10일 기침 등 의심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틀 뒤인 13일에도 죽전고 확진 학생의 가족 2명과 동급생 1명이 추가 감염되는 등 다수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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