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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추석에 뭘로 다퉜길래…누나 부부에 흉기, 매형은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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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동생, 체포 당시 만취 상태

흉기에 찔린 누나는 ‘중상’

추석 명절을 맞아 함께 술을 마시던 누나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매형을 살해한 6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선일보

/일러스트=정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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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경찰서는 살인 등의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 낮 12시 17분쯤 충남 아산시 인주면 자택에서 누나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매형을 숨지게 한 혐의다. 70대인 A씨의 누나도 중상을 입고 대전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다른 지역에서 거주 중인 A씨 누나 부부는 추석을 맞아 이곳을 찾았다가 화를 입었다. 사건 당시 A씨와 누나 부부는 술을 함께 마시던 중이었으며 현장에서 체포된 A씨는 당시 만취 상태였다.

A씨는 가족 대소사 문제 등으로 누나 부부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해 범행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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