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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시거 쐐기포' 다저스, 밀워키 꺾고 NLWC 1차전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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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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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LA 다저스가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 가볍게 첫 승을 따냈다.

다저스는 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3전 2선승제) 1차전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4-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를 차지한 다저스는 단 1승만 추가하면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 진출에 성공한다.

다저스 선발투수 워커 뷸러는 4이닝 3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훌리오 유리아스가 3이닝, 블레이크 트레이넨이 1이닝, 켄리 잰슨이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무키 베츠가 2안타 1타점, 코리 시거가 1안타(1홈런) 1타점, AJ. 폴락이 1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밀워키 선발 브렌트 수터는 1.2이닝 3피안타 5볼넷 3실점으로 제구력 난조에 빠졌다. 아비사일 가르시아가 3안타, 올란도 아르시아가 1안타(1홈런) 2타점,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2안타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취점은 다저스의 몫이었다. 다저스는 1회말 1사 1,2루에서 맥스 먼시가 볼넷을 골라내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윌 스미스도 볼넷으로 출루하며 첫 득점을 올렸다. 후속 폴락마저 볼넷으로 1루를 밟아 1점 더 뽑아냈다.

다저스는 2회말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의 좌전 2루타와 베츠의 적시 2루타를 더해 1점 더 보탰다.

밀워키도 반격에 나섰다. 밀워키는 4회초 아르시아의 투런 홈런으로 단숨에 2-3까지 추격했다.

디저스도 만만치 않았다. 다저스는 7회말 시거의 솔로 홈런으로 밀워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남은 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낸 다저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같은 날 뉴욕 양키스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와일드카드시리즈 2차전에서 10-9로 승리하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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