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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선발 데뷔전' KIA 김현수, 키움전 5이닝 7K 무실점 깜짝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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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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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우완투수 김현수가 프로 선발 데뷔전에서 호투를 펼치며 생애 첫 승리 요건을 갖췄다.

김현수는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등판했다. 지난해 롯데에 입단한 뒤 올 시즌을 앞두고 안치홍의 보상선수로 KIA 유니폼을 입은 김현수는 애런 브룩스의 대체 선발로 낙점됐다.

경기 전 맷 윌리엄스 감독은 김현수에 대해 "선발 준비를 했고 롱릴리프도 했기 때문에 던질 수 있을 때까지 던진다"고 했는데 김현수는 감독의 기대에 응답하며 5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좌우 타자를 가리지 않는 과감한 몸쪽 싸움이 돋보였다.

김현수는 1-0으로 앞선 1회 탈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가볍게 넘겼다. 2회에는 2사 후 러셀, 변상권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으나 박동원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2-0으로 달아난 3회 1사 후 박준태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김현수는 김혜성에게 우전안타를 내줬다. 김현수는 1사 1,2루에서 서건창을 중견수 뜬공, 이정후를 2루수 땅볼로 아웃시키고 위기를 넘겼다.

김현수는 4회 다시 삼진 2개를 빼앗으며 삼자범퇴 호투를 이어갔다. 5회에에도 전병우, 박준태를 상대로 탈삼진을 뽑아내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 승리투수 요건을 만들었다.

김현수는 팀이 2-0으로 앞선 6회말 홍상삼으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72개(스트라이크 44개+볼 28개)였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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