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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현수,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5이닝 무실점 깜짝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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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KIA 김현수가 지난달 23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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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투수 김현수(20)가 1일 고척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 경기에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등판해 5이닝 무실점으로 ‘깜짝 호투’를 펼쳐 데뷔 첫 승을 올렸다. 공 72개(스트라이크 44개·볼 28개)를 던지며 삼진 7개를 잡았고 안타 3개, 볼넷 1개만 내줬다. KIA는 키움을 3대1로 꺾고 4연승을 달리며 단독 5위가 됐다.

김현수는 2회말 애디슨 러셀과 변상권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2루에 박동원을 뜬공으로 처리했고, 3회말 박준태에게 볼넷, 김혜성에게 안타를 허용해 1사 1·2루에 몰렸으나 서건창과 이정후를 범타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그의 커브를 보고 더그아웃에선 ‘폭포수 같다’는 탄성이 나왔다. 경기를 중계한 MBC스포츠+ 해설진은 “(김현수의 호투로) 애런 브룩스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라고 했다. KIA 선발진 중심에 있던 브룩스는 최근 가족의 교통사고로 급히 미국으로 귀국했다.

김현수는 2019년 신인 2차 드래프트 3라운드에 롯데에 지명됐다. 작년 6경기에 출장해 6과 3분의 1이닝 평균자책점 1.42(1패)를 기록했고,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선수)로 롯데로 이적한 안치홍의 보상선수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김현수는 올 시즌 KIA에서 주로 추격조로 등판했다. 10경기에 나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9.77로 인상적인 성적을 남기진 못했다. 그러나 1일 대체 선발로 나서 예상 밖 호투로 생애 첫 승리를 달성했다.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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