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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아 테스형!" 나훈아, 2030도 홀린 '테스형!' 알고보니 소크라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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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가황 나훈아의 신곡 '테스형!'이 전 세대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월 30일 방송된 KBS2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가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15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 나훈아는 고향·사랑·인생 3부작으로 진행된 공연을 통해 150분간 30여 곡을 선보였다. 나훈아는 독보적인 무대 매너와 74세 나이가 무색할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힘을 불어넣었다.

특히 신곡 '테스형!'은 20~30대 젊은 층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테스형!'은 지난 8월 발매된 나훈아의 정규 앨범 '아홉 이야기'에 수록된 곡으로, 나훈아가 직접 작사·작곡 했다.

'테스형!'은 고대 그리스의 대표적인 철학자 소크라테스를 지칭한다. 나훈아는 소크라테스를 형이라 부르며, 소크라테스에게 인생과 세월이 '왜 이렇게 힘드냐'고 묻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아!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사랑은 또 왜 이래. 너 자신을 알라며 툭 내뱉고 간 말을 내가 어찌 알겠소 모르겠소 테스형", "먼저 가본 저 세상 어떤 가요 테스형 가보니까 천국은 있던 가요 테스형"

나훈아는 '테스형!' 무대를 끝낸 후 "스트레스 때문에 사람들이 가장 주름이 생기는 범인이, 바로 스트레스라고 합니다"라며 "우리는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기 때문에. 아까 부른 신곡 중에 테스 형한테 내가 물어봤거든요. '테스 형, 세상이 왜 이래? 아니 세월은 또 왜 저래?' 물어봤더니. 테스 형도 모른다고 하네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테스 형이 아무 말이 없습니다. 세월은 너나 나나 할 거 없이 어떻게 할 수 없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제가 잘 모르긴 해도 이렇게 살다 보니까, 여러분, 세월은 그냥 누가 뭐라고 하거나 말거나 가게 되어 있으니까. 이왕에 세월이 가는 거 우리가 끌려가면 안 됩니다. 우리가 세월의 모가지를 딱 비틀어 세월을 끌고 가야 됩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방송 이후 '테스형'은 재미있는 가사와 철학적 의미,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화제의 곡으로 올라섰다. 나훈아는 물론 '테스형!'까지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랐고, '테스형!'은 지니, 벅스, 소리바다 등 음원차트 차트인 성공했다. 방송 다음날인 오늘(1일) 역시 '테스형'은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안착돼 있다.(16시 기준)

네티즌들은 "소크라테스에게 형이라고 부를 수 있는 유일한 가수", "테스 형이 소크라테스였다니 재밌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KBS2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공연 비하인드 및 공연 영상 등을 담은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스페셜-15년만의 외출'은 오는 3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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