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文 대통령, 獨 메르켈 총리와 통화해 유명희 지지 요청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양국정상 간 소통은 2년만

세계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7월 5일 오후(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연방총리실 청사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오른쪽)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통화를 통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도전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요청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오후 6시에 예정된 통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공조 및 유명희 WTO 사무총장 선거지지 요청 등 관심 현안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간 소통은 2018년 10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정상회담을 가진 후 약 2년만이다.

유 본부장은 WTO 사무총장 선거 2라운드에 진출한 뒤 유럽 유세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와 스웨덴을 방문해 선거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WTO 사무총장 선거에는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후보, 케냐의 아미나 모하메드 후보 등 아프리카 후보가 강세를 띄고 있는 만큼 아프리카에 우호적인 유럽 내 지지 확보가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