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과 고척 3연전에서 싹쓸이 승리를 거두며 단독 5위에 오른 KIA가 의미 있는 기록도 작성했다.
KIA는 1일 열린 KBO리그 고척 키움전에서 선발투수 김현수의 5이닝 7탈삼진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9월 27일 광주 롯데전부터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김현수는 데뷔 첫 선발 등판 경기에서 첫 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타자 중에선 1번 최원준, 2번 김선빈, 3번 터커가 나란히 2안타를 치며 활약했다.
KIA타이거즈 투수 김현수는 1일 열린 키움히어로즈와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을 7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데뷔 첫 승을 올렸다.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
공동 5위였던 두산(63승 4무 55패)이 이날 최하위 한화에 4-12로 대패하면서 KIA(64승 54패)는 단독 5위가 됐다.
더 높은 곳도 손에 닿을 듯하다. 4위 LG와 1.5경기 차, 3위 키움과 3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KIA가 히어로즈와 원정 3연전에서 3승을 기록한 건 2011년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목동 3연전 스윕 이후 3416일 만이다.
한편, KIA는 2일부터 4일까지 두산과 잠실 3연전을 치른다. 2일 경기에는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에 도전하는 양현종이 선발 등판한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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