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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증권사 6곳중 5곳 "연휴 끝나면 현대車 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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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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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는 긴 연휴 이후 주가가 과연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냐에 쏠려 있다. 국내 대표 증권사들은 추석 연휴 이후에도 유망할 종목으로 주로 시가총액 10위 이내인 대형 우량주를 추천하며 다소 보수적인 시각을 보였다.

매일경제가 삼성증권·미래에셋대우·한국투자증권·신한금융투자·KB증권·NH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추석 이후 눈여겨볼 만한 종목을 추천받은 결과 현대차(5곳), 삼성전자(4곳), 네이버(3곳), LG화학(2곳), 카카오(2곳) 순으로 추천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6개 증권사 가운데 5개사 추천 종목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톱픽'으로 손꼽혔다. 삼성증권은 현대차 추천 이유에 대해 "적극적 친환경차 대응을 통한 글로벌 전기차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면서 "제네시스 내수 판매 호조와 4분기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년 이상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신형 플랫폼이 원가 절감을 가져올 것으로 보이며 미래차 경쟁력 강화로 멀티플도 상승했다"고 이유를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한국은 물론 중국 셧다운 이슈는 해결 단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역시 증권사 3곳이 추천하며 여전히 인기 종목이라는 것을 방증했다. 네이버에 대해 신한금융투자는 "하반기 금융서비스 확장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e커머스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라이브 커머스 등 오프라인 소비시장까지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물적분할 결정 이후 크게 이슈가 됐던 LG화학도 증권사 2곳이 추천 명단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해당 결정 이후에도 여전히 증권사들은 LG화학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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