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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이 전날 발표한 1362명에 비해 하루 사이에 548명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 149건, 부산 109건, 대구 46건, 인천 214건, 광주 40건, 대전 17건, 세종 51건, 경기 673건, 충북 1건, 충남 74건, 전북 326건, 전남 31건, 경북 161건, 경남 10건, 제주 8건이다.
국가 독감 예방접종 사업 시작 전(9월 21일까지) 접종 사례가 66%, 사업 중단 고지일(9월 22일) 접종 사례가 22.6%로, 총 파악된 접종 현황의 대부분(88.6%)을 차지했다.
질병청 측은 "사업 시작 전과 중단 고지일 이후(9월 23일 이후) 접종 사례는 국가 독감 예방접종 사업 지침을 미준수한 사례"라며 "사업 중단 당일(9월 22일) 접종사례는 사업 중단을 인지하지 못 하고 접종한 사례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질병청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사용 중지된 해당 물량을 사용한 사례를 지속적으로 조사해 확인, 집계하고 있다"며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문제의 백신을 맞고 이상반응을 보인 것으로 신고된 사례는 8건이다.
한편, 질병청은 조달업체 신성약품이 독감 백신을 유통하는 과정에서 냉장차의 문을 열어놓거나 제품을 바닥에 내려놓는 등 '상온 노출' 사실을 확인, 지난 21일 독감 백신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상온 노출이 의심돼 사용이 중단된 백신 물량은 총 578만 명분이다.
질병청은 지난달 22일 문제가 된 백신 접종자가 한 명도 없다고 밝혔으나, 사흘 뒤 25일에는 105명에게 접종된 것을 확인하기에 이른다. 이후 해당 백신 접종자는 224명→324명→407명→873명→1362명을 거쳐 이날 1910명까지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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