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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담긴 '간호사들의 코로나19 사투'...해외 언론도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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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환자들을 헌신적으로 돌보는 간호사들의 애환이 사실적인 그림으로 재현됐습니다.

미술학도였던 한 간호사가 동료들의 헌신적 모습을 그려내면서 잇따라 전시회가 열리고 해외 언론에도 소개되는 등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바이러스가 가득한 음압병실로 걸어 들어가는 간호사.

레벨D 방호복으로 탈수 현상에 지친 모습.

코로나19가 창궐했던 지역 파견근무를 마치고 미소를 짓는 간호사.

이렇게 격리병동 안에서 마주한 간호사들의 고된 일상이 동료 간호사에 의해 그림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미대에 진학했다가 진로를 바꿔 간호사의 길을 걷게 된 오영준 간호사는 있는 그대로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의 모습을 보여주고 방역에 대한 경각심도 일깨워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오영준 / 가천대 길병원 간호사 : 간호사들이랑 의료진들의 모습들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싶었고, 이런 모습들을 통해서 국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랑 마스크 잘 쓰기 등 방역지침에 잘 협조해주십사 하면서 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전시장 액자에 담긴 자신의 얼굴을 발견한 간호사는 코로나19로 두려웠던 상황을 떠올리면서 그동안의 애환도 날려버립니다.

[강성희 / 가천대 길병원 간호사 : 아무래도 지금 치료제가 없다 보니까 코로나 의증환자 보는 거 자체가 저한테는 되게, 처음에는 되게 무섭고 한 상황이었습니다.]

방호복 탈착 모습, 의료폐기물을 처리하는 모습 등 의료인이 아니면 접하기 어려운 장면들이 공개되자 미국의 LA타임즈는 한국의 영웅들이라는 제목으로 오 간호사를 소개했습니다.

나이팅게일을 가장 존경한다는 오 간호사는 120회 넘는 헌혈과 기부 활동을 해오는 등 평소에도 동료들의 칭찬이 자자합니다.

[강인정 / 가천대 길병원 수간호사 : 수간호사로서 부서원에게 요구를 했을 때 제일 먼저 앞장서서 제가 먼저 하겠습니다 라고 하는 기본적인 성향을 가진 간호사입니다.]

이 그림들은 가천대 길병원에 전시되기 전에 국내 반도체업체인 하이닉스에서 한 달간 전시하기도 했습니다.

인천시도 시민들이 많이 오가는 지하철 역사 등에 전시하겠다고 제안하기도 하는 등 전시 요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이기정[leek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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