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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고향서 행복 찾은 베일, 토트넘 첫 훈련서 싱글벙글..."열심히 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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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인환 기자] 우리 베일이 달라졌어요!

가레스 베일은 1일(한국시간) 토트넘 입단 이후 처음으로 공식 훈련에 참가했다.

토트넘을 대표하던 스타였던 베일은 지난 9월 20일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친정팀으로 임대 복귀에 나섰다. 그는 해리 케인-손흥민과 함께 토트넘 공격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재미있는 점은 베일이 레알 시절과 전혀 다른 생활 태도로 토트넘서 생활을 즐기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레알 당시 여러 가지 문제로 태업 논란이 나오기도 했다.

지난 2019-2020 시즌 말미 베일은 지네딘 지단 감독의 플랜서 제외되자 레알 경기 당시 벤치서 낮잠을 자거나 망원경 세리머니를 하는 기행을 펼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베일은 레알의 라리가 최종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맨체스터 시티와 16강 2차전 당시 직접 명단 제외를 요청해서 논란을 야기했다.

불편했던 레알과 달리 편한 토트넘으로 돌아오자 베일의 태도는 180도 바뀐 상태다. 부상으로 명단에 들지 못했지만 베일은 토트넘의 전 경기를 관중석서 관람하며 팀과 하나가 되고 있다.

첼시와 카라바오컵 16강 당시에는 관중석서 승부차기를 초조하게 지켜보며 동료들을 응원하는 베일이 잡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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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장에서도 남달랐다. 레알 시절과 달리 베일은 토트넘 입단 이후 첫 공식 훈련서 어느 때보다 밝은 미소를 보이며 훈련에 임했다.

훈련이 끝난 후 베일은 자신의 SNS에 "열심히 하겠다"라고 다짐하며 달라진 마음 가짐을 보여줬다.

레알 시절과는 완전히 달라진 응원 자세부터 훈련 태도까지. 고향팀서 행복을 되찾은 베일이 다시 한 번 부활을 노래할 수 있을까.

/mcadoo@osen.co.kr

[사진] 베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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