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 사법당국은 31살 조너선 프라이스를 총격 살해한 혐의로 울프시 경찰서 소속 22살의 숀 루커스 경관을 기소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텍사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밤 프라이스는 편의점 앞에서 한 남성이 여성을 때리는 장면을 목격하고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남성과 충돌했습니다.
프라이스는 현장에 출동한 경관에게 상황을 설명했음에도 자신이 체포될 상황에 처하자 저항했고, 루커스 경관은 그에게 테이저건에 이어 총을 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텍사스 경찰은 성명을 내고 프라이스 사망 경위에 대한 예비 조사 결과 그가 위협적이지 않은 자세를 취했으며 경관의 행동은 객관적으로 타당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유족 측 리 메릿 변호사는 사건 당시 프라이스가 두손을 들고 상황을 설명했다면서 테이저건에 맞아 경련을 일으킨 것을 위협으로 간주했다며 비난했습니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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