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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넷플릭스 사랑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COVID-19)에 따른 '집콕' 확산으로 지난달 국내 소비자들의 넷플릭스에 쓴 금액이 역대 최고인 462억원으로 나타났다.
13일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이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지난 9월 넷플릭스에서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한 결과 총 336만명의 이용객(추정)이 462억원을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9월 63억원(결제자 49만명)이던 결제금액이 지난해 9월 241억원(184만 명)으로 폭증한 데 이어 1년 만에 두 배 가량 퀀텀점프한 것이다. 한국에서 넷플릭스 유료 결제는 카드 외에도 통신사를 통해 합산 지불하거나 아이튠즈(iTunes) 등으로 결제하는 경우도 많아 실제 유료 사용자와 결제금액은 더 많을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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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넷플릭스 유료 사용자들은 1인당 월 평균 1만3775원을 결제했다. 이 중 20대가 38%, 30대가 25%로 가장 많았고, 40대와 50대도 각각 19%, 18%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이처럼 넷플릭스 이용의 껑충 뛴 것은 국내 미디어 환경이 OTT(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로 재편되며 생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에 더해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외부 활동 대신 실내에서 여가활동을 즐기려는 수요가 크게 늘며 더욱 가속화했다. 특히 지난달은 코로나 지역감염에 따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졌고 추석 연휴까지 겹쳐 넷플릭스 활동이 더욱 활발했다.
유승목 기자 m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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