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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탑독’ 정찬성, 방심없이 오르테가 꺾고 챔프도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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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부산 , 박준형 기자]


[OSEN=우충원 기자] ‘탑독’ 정찬성, 오르테가 꺾고 챔프도전 펼친다.

정찬성은 1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나이트 180' 메인이벤트에서 오르테가와 격돌한다.

UFC 페더급 랭킹 4위인 정찬성이 오르테가(2위)를 꺾을 경우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의 타이틀 매치에 도전할 수 있다.

정찬성은 “이 경기는 스트라이킹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주짓수, 레슬링 등의 기술을 사용하는 무대”라며 “MMA 경기답게 승리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상대인 오르테가에 대해서도 “강한 맷집과 서브미션 스킬이 대단하다”고 평가하며 “오르테가는 아직 한 번도 KO를 당한 적이 없다. 판정까지 가는 계획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찬성과 오르테가와의 라이벌 구도는 지난 3월부터 시작됐다. 두 사람 사이의 악연에 대한 외신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오르테가는 “이번 대결에 개인적인 감정은 배제하려 한다”며, “당시 트래시 토크에 대해 서로 사과하고 끝냈다. 이제 트래시 토크는 없다”고 설명했다.

반면, 오르테가는 정찬성의 타격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둘 다 스트라이킹 능력이 좋고, 물러서지 않는 경기 스타일”이라고 전했다. 정찬성과 마찬가지로 페더급 타이틀 도전을 노리고 있는 오르테가는 “내가 빠른 시간 내 KO나 서브미션을 하게 된다면 경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외신 인터뷰를 통해 “18일 열리는 정찬성과 오르테가 대결의 승자가 UFC 페더급 타이틀 도전권을 가져갈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현재 각종 베팅 업체는 정찬성을 탑독에 놨다. 정찬성의 승리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 정찬성 1.50, 오르테가 2.70 수준이다. 이는 정찬성이 오르테가를 완전히 압도하는 것은 아니나 승리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한 것. 정찬성이 오르테가를 꺾고 타이틀 매치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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