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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병원서 32명 감염…"렘데시비르 계속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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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부산의 요양병원에 이어 경기도 광주의 재활병원에서도 30여 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했습니다.

어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3명으로 이틀 연속 두 자릿수에 머물렀지만, 감염에 취약한 노인과 환자들이 모여있는 병원에서 또다시 집단 감염이 나와 방역 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도 광주의 SRC 재활병원.

곳곳에 출입 금지 안내문이 붙었고, 의료용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이 병원 간병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병원 종사자와 입원 환자 등 3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감염된 환자 보호자 9명은 병원에서 숙식하며 환자를 돌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기 광주시 보건소 관계자]
"재활 병동이다 보니까 일대일 케어를 해주셔야 돼요. 그래서 간병인 혹은 보호자가 옆에 붙어있어요."

병원은 전면 통제됐고, 현재 병원과 관련된 500여 명이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SRC 재활병원 옆에는 요양병원이 있어, 이 요양병원 직원 80여 명도 검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부산 해뜨락 요양병원의 대규모 감염사태 사흘 만에, 비슷한 사례가 반복돼 곤혹스러운 모습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3명으로, 이틀 연속 두 자릿수에 머물렀지만, 감염되면 치사율이 높은 노인이나 환자 등 고위험군에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인 겁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조용한 전파가 계속 이어지다가 종착역에 해당하는 병원을 중심으로 발생했다는 것은 저희 방역당국으로서는 매우 아픈 부분이고…"

이런 가운데 정부는 논란이 됐던 렘데시비르를 앞으로도 환자 치료에 계속 사용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WHO, 세계보건기구는 "렘데시비르가 사망률을 낮추거나, 입원 기간을 줄이지 못했다"는 중간 연구 결과를 내놨습니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이는 '최종 단계'의 연구 결과가 아니어서 추가 검토가 필요한 만큼 렘데시비르는 계속 사용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에 따라 폐렴을 앓으면서 산소치료를 받거나 증상 발생 열흘이 안 된 중증 환자들은 렘데시비르를 이용한 치료를 계속 받게 됩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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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수 기자(yoo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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