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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4일부터 판문점 견학 1년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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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머니투데이

[파주=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판문점을 방문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6일 오전 경기 파주시 판문점 도보다리를 방문하고 있다. 2020.09.16.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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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정부가 다음달 4일부터 판문점 견학을 재개한다.

통일부는 19일 "남북 및 3자(남북미) 정상회담 개최와 판문점 비무장화로 평화의 공간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한 판문점을 보다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절차를 대폭 개선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판문점 견학은 지난해 10월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 및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중단됐었다. 약 1년만에 재개되는 셈이다.

통일부 발표처럼 견학 절차가 대폭 개선됐다. 우선 정부는 통일부에 판문점 견학지원센터를 설치했다. 그동안 국방부, 국정원 등 여러 기관에 분산되어 있던 판문점 견학 창구를 일원화한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판문점 견학지원센터 누리집(www.panmuntour.go.kr)을 통해 견학을 신청할 수 있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견학 신청은 개인, 가족(최대 5명) 단위 모두 가능하다. 과거 단체(30~40명)로 신청을 받았던 것과 차이난다.

견학 신청 기간도 기존 '최소 60일 전'에서 '2주 전'으로 줄였다. 견학 신청 연령도 '만 10세 이상'에서 '만 8세 이상'으로 낮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견학이 가능해졌다.

견학 신청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통일부 관계자는 "견학 재개 초기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하여 안전한 견학이 될 수 있도록 소규모로 시작하게 된다"고 밝혔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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