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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전주혜 "추미애 수사지휘권 발동은 윤석열 사퇴하라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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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현 편지 하나에 기다렸다는 듯이 수사지휘권 발동"

뉴스1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 © News1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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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을 무력화 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권력 수사를 무마하겠다는 시도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은 검찰 역사에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전 의원은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전혀 받아들일 수 없다. 더더욱 옵티머스나 라임 수사에 대한 특검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추 장관의 수사지휘서를 보면 '구체적인 제보를 받고도 관련 보고나 수사를 안했다'고 하는데 사실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봉현 편지에 보면 술자리 접대를 했다는 것은 시기가 2019년 7월이다. 라임 사건은 이때 고발도 안된 상태다. 술자리에 있던 검사가 라임 수사팀에 들어왔다, 올해 초에 라임 수사팀이 구성됐는데 시기적으로 맞지 않다"며 "또 야권 정치인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수사를 하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갑자기 김봉현 편지 하나에 기다렸다는 듯이 수사지휘권 배제를 한다는 것은 윤 총장에게 사퇴하라는 얘기밖에 안된다"며 "오히려 남아 있는 윤 총장의 힘조차 무력화시키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 장관이 들어와서 이뤄지는 검찰 개혁은 기승전 검찰 장악, 기승전 정권 수사 무력화라고 본다"며 "채널A 사건에서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이 발동이 됐지만 지금 검언유착이 나온 것이 없다"고 비판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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