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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WHO “유럽국가 절반서 코로나 환자 50% 증가…격리 실패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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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환자 연령↓, 치료 개선, 바이러스 노출량 감소 등은 긍정적

헤럴드경제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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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유럽과 미국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배경으로 감염자에 대한 격리 실패를 지목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한 가지 소원이 있다면 확진자들과 관련된 모든 접촉에 대해서 적절한 기간 동안 격리가 이뤄지는 것”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격리 실패가)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이유”라면서 “감염이 조직적으로, 특정한 곳에서 발생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라이언 사무차장은 지난 한주 동안 유럽지역 사무소가 관할하는 48개 국가 중 절반 가량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약 50% 증가했고, 입원률과 사망률도 덩달아 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코로나19 환자의 평균 나이가 어려지고 있는 점, 개선된 치료법이 나오고 있다는 점,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으로 인해 확진자들이 예전보다 적은 양의 바이러스에 노출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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