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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EPL 풋볼라이브] "가지마 가지마~" 토트넘, SON 빠지고 '엉망진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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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말 예능'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함께 'EPL 풋볼라이브'도 돌아왔다. 매주 펼쳐지는 축구 전쟁, 바쁜 일정에 쫓기는 축구팬들을 위해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스포츠 베팅게임) 업계 1위 스포라이브와 인터풋볼이 'EPL 풋볼라이브'를 통해 매 라운드 EPL의 경기 결과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정리한다. EPL의 흥미로운 이야기와 기록들, 여기에 시간 절약은 덤이다. 그리고 이번 시즌도 임팩트 있는 '짤'을 독자 분들에게 제공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 에버턴 2-2 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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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의 '골잡이'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유럽 5대 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 잡고 있다. 칼버트-르윈이 리버풀과 머지사이드 더비에서도 놀라운 점프력을 이용해 득점포를 가동하며 시즌 10호골을 성공시켰다. 영국 현지에서도 칼버트-르윈의 득점력을 주목하고 있고, 마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같은 점프력을 보여줬다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리버풀전의 골을 칼버트-르윈에게 있어 더 뜻 깊은 득점이었다. 직전까지 그는 EPL 4경기 6골, 카라바오컵(EFL) 2경기 3골로 두 자릿수 득점까지 한 골만을 남겨뒀었다. 결국 리버풀전에서도 득점을 성공시킨 칼버트-르윈은 7경기 만에 시즌 10득점을 성공했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스쿼카'는 17일(한국시간) "칼버트-르윈이 2020-21시즌 유럽 5대 리그에서 최초로 10골을 넣었다. 그는 7경기 밖에 나서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9-20시즌 칼버트-르윈은 총 15골(EPL 13골, EFL 2골)을 기록했었다. 7경기 만에 지난 시즌 기록까지 -5골을 남겨둔 가운데 그는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깨는 데는 시간문제 일 것으로 보인다.

# 첼시 3-3 사우샘프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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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문제는 수비력이었다. 특히 에두아르 멘디의 부상으로 다시 기회를 잡은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또 한 번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고, 여기에 수비진도 집중력을 잃어버리며 통한의 무승부를 거뒀다. 첼시는 이번시즌 EPL에서 5경기 중 단 한 경기만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더불어 전체 9실점으로 하위권 팀에 해당하는 실점률을 보이고 있다.

사실상 첼시는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고 봐도 무방했다. 이날의 주인공은 '이적생' 티모 베르너로 홀로 '2G 1AS'를 기록하며 팀의 모든 득점에 관여했다. 베르너의 활약에 힘입어 후반 막판까지 리드를 점하고 있었으나 수비진이 받쳐주지 못했다.

이에 대해 베르너도 아쉬움을 표현했다. 베르너는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전반전은 아주 잘 뛰었다. 하지만 이후 사우샘프턴에 기회를 너무 많이 제공했다"며 "나의 득점에는 만족하지만 경기에서 이기고 싶다. 50%는 행복하지만 50%는 행복하지 않다"고 밝혔고, 이어 "독일에서는 항상 수비가 우승의 열쇠라고 말한다. 우리처럼 지난 3경기에서 6골을 내준다면 승리와 우승은 힘들다"고 말했다.

# 맨시티 1-0 아스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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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던 맨시티가 아스널전 승리로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맨시티는 아스널을 상대로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후벵 디아스와 나단 아케를 동시에 투입하며 수비 안정화를 꾀했고, 오바메양, 윌리안의 막강한 화력을 막는데 집중했다.

성공적이었다. 도합 '1500억 원'을 들여 영입한 디아스와 아케가 후방에서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며 아스널의 공격을 막아냈고, 결국 맨시티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전반 23분 포든의 슈팅이 레노에게 막혔지만 흘렀고, 이것을 스털링이 마무리하며 앞서갔다. 디아스와 아케의 수비력은 이때부터 더 빛났다. 1-0으로 리드 잡은 맨시티는 안정적으로 수비를 가져갔고, 결과적으로 클린시트와 함께 승리를 따냈다.

# 뉴캐슬 1-4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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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맨유 데뷔골을 성공시킨 아론 완 비사카에게 장난스러운 칭찬을 건넸다. 맨유는 뉴캐슬에 4-1 대승을 거뒀는데 후반 막판 득점을 몰아쳤다.

맨유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경기에서 뉴캐슬에 4-1로 승리했다. 브루노가 후반 40분 직접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 45분에는 순간적으로 중앙으로 침투한 완 비사카가 래쉬포드와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맨유는 종료직전 래쉬포드까지 득점하면서 대승을 거뒀다.

비사카는 매번 수비력에 비해 공격력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기록만 봐도 그렇다. 비사카의 이번 득점은 맨유 소속으로 50번째 출전 경기에서 달성한 데뷔골이자 1군 무대에 데뷔한 지 96경기 만에 넣은 첫 골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득점은 완벽히 비사카의 공격적인 재능에서 나왔다.

이에 경기 후 브루노는 비사카 득점에 대해 묻자 "우리는 완-비사카가 슛을 할 수 있을지도 몰랐다"며 농담 섞인 말로 답했다. 벤치에서 완-비사카의 득점을 지켜본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도 비슷한 반응이었다. 그는 "그건 크로스였다"며 장난스럽게 답한 뒤 "비사카는 득점을 넣어야만 했다. 우리는 항상 경기 장 높은 곳에 뛰고 뒤에서부터 달려가길 원했다. 이번 골은 완-비사카에게 대단한 득점이었다"며 칭찬했다.

# 토트넘 3-3 웨스트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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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전에서 선발로 뛴 손흥민은 전반전 동안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의 세 번째 득점 과정도 손흥민 발에서 시작됐다. 해리 케인과 함께 토트넘의 3골을 합작한 손흥민은 후반 35분에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되어 나갔다.

이때부터 문제가 시작됐다. 3-0으로 이기고 있던 토트넘은 마지막 10분 동안 내리 3골을 먹혔다. 공교롭게도 손흥민 교체 아웃 후 시작된 연속 실점이었다. 할 거 다하고도 팀 승리를 따내지 못한 손흥민은 "믿기 힘든 경기다. 오늘 경기를 잊어서는 안 된다"며 "선수단 모두 충격에 휩싸였다"고 돌아봤다.

# 이주의 이슈: "이게 축구냐"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나온 오프사이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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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과 리버풀의 경기는 이번 라운드 최대 화제거리였다. 전반 3분 만에 마네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19분 에버턴의 수비수 킨이 헤딩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전에도 살라가 멋진 발리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르윈의 헤딩 동점골이 터지며 다시 동점이 됐다.

문제의 장면은 후반 추가 시간에 발생했다. 후반 45분 히샬리송이 퇴장당한 뒤 에버턴은 리버풀에 크게 밀렸고, 마네가 추가골을 넣으며 리버풀이 극적이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기쁨은 잠심 심판의 휘슬이 울렸고 VAR 판독 결과 마네의 오프사이드를 선언하며 골을 취소했다.

해당 장면은 곧바로 논란이 됐다. 평소 mm(밀리미터) 차이까지 오프사이드를 측정하는 프리미어리그지만 이번 경우는 비디오상으로도 분간이 힘든 상황이었다. 결국 심판은 골을 취소했고 수많은 비난이 쏟아졌다.

맨유 출신 전설 반 데 사르는 "이건 정말 축구같지 않다. 명백한 판정을 위해 VAR이 필요하지만 이건 아니다"고 비판했다. 파브레가스 역시 "저게 어떻게 오프사이드냐. 미친 게임이다"며 판정 논란에 불을 지폈다.

# 이주의 이슈: 손흥민, "45초 만에 골 넣었는데...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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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45초 만에 벼락같은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손흥민은 슬프다. 전반 1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에는 손흥민이 케인의 골을 도왔다. 전반 8분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지체 없이 케인에게 공을 내줬고, 케인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후 토트넘은 케인의 추가골에 힘입어 3-0의 리드를 잡았고, 베일, 윙크스, 모우라를 투입하며 여유를 보였지만 이게 독이 됐다. 결국 토트넘은 후반 막판 3골을 내주며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후반 막판 토트넘이 내리 3실점을 허용하며 빛이 바랬다.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은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손흥민은 "정말 가슴 아픈 일이다. 정말 슬프고 충격 받았다. 마치 경기에서 패한 기분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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