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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코로나19 확진 부산항 러시아 선박서 격리선원 7명 추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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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선원 7명 타 지역으로 이송될 듯

10월 들어 러 선박 5척서 총 25명 확진

뉴시스

[부산=뉴시스] 부산 감천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선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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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부산항 입항 러시아 선박에서 선내 격리 중이던 선원 7명이 추가로 확진 판명됐다.

20일 국립부산검역소에 따르면 러시아 냉동냉장선 A호(7329t)에서 선내 격리 중이던 선원 17명을 대상으로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7명이 이날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12일 A호가 부산 감천항에 입항하자 부산검역소는 승선원 2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선원 3명이 확진됐다.

그동안 A호에서 나온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확진된 선원들은 현재 부산지역 격리병원이 거의 포화상태라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타 지역으로 이송할 예정이라고 부산검역소는 전했다.

더불어 나머지 선내 격리 선원 10명도 임시격리시설로 옮기는 방안을 선사 등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부산검역소는 밝혔다.

현재 A호는 영도구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정박 중이다.

이로써 이달 들어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5척(냉동냉장선 3, 컨테이너선 1, 화물선 1)에서 선원 2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중 7명이 부산의료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러시아 화물선(1331t)은 승선원 23명 중 11명이 확진됐지만 하선을 거부해 회항 조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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