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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백 톤 선박까지…자율 운항 시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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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
[앵커]

자동차에 이어 바다 위를 오가는 대형 선박도 무인 자율 운항이 가능한 시대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한 대형 조선업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3백 톤급 대형 예인선의 해상 자율 운항 실험에 성공해, 2년 뒤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규모 선박들이 건조되고 있는 한 대형 조선소 앞바다입니다.

물살을 가르며 나아가는 길이 38m, 3백 톤급 이 예인선은 원격 자율운항 시험 선박입니다.

정해진 항로로 나아가다 반경 1km 안에 다른 선박이 접근하자, 잠시 항로를 벗어난 뒤 되돌아오는 충돌 회피 기술도 선보입니다.

거제에서 250km 떨어진 대전의 육상 관제센터에서는 증강현실이 결합한 영상으로 선박의 운항을 실시간 점검합니다.

세계 처음으로 선박에 설치된 360도 회전 카메라가 레이더 등 항해통신 장비와 결합해, 하늘에서 선박을 내려다보듯 선박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무인 원격자율운항에 투입된 선박입니다.

이 선박은 선원 한 명이 탑승하지 않고도, 10km 떨어진 목적지를 돌아 출발지로 안전하게 복귀했습니다.

자율 운항 선박은 조선업체는 물론 선주들도 관심이 큽니다.

[신명섭/노르웨이 선급 본부장 : "거의 자동차 수준 (자율 운항) 기술에 부합하는 정도로 개발됐다고 하고, 이제 향후 이 기술이 일반 선박에도 상용화가…."]

특히, 국내 조선업계가 건조하는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에서는 선박 안전 운항을 지원하는 차별화된 기술로 주목받을 수 있습니다.

[김현조/삼성중공업 선박해양연구소 센터장 : "해운사, 학교, 선급하고 협업을 통해 길이 100m 이상 대형 선박에도 실험을 적용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원격 자율운항 시스템을 안정화하고 보다 안전성을 높여 오는 2022년부터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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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락 기자 (outfocu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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