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AP/뉴시스] 지난 7월15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의 화웨이 매장에서 고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우려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쇼핑 중인 모습. 20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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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스웨덴이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ZTE(중싱통신) 안보 상의 이유로 5G 네트워크에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ZTE(중싱통신) 기기 사용을 금지했다.

20일(현지시간) AFP통신, 유로뉴스에 따르면 스웨덴 우편통신국(PTS)은 이날 성명을 내고 "주파수 사용이 스웨덴 안보를 위태롭게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며 화웨이와 ZTE 통신 기기 사용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PTS가 오는 11월 10일부터 시작하는 스웨덴 5G 주파수 경매를 앞두고 나왔다.

스웨덴군과 보안국이 통신망 입찰자에 대한 평가 결과 내려진 조치다.

당국은 이미 설치된 화웨이와 ZTE 장비도 2025년 1월 1일까지 철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스웨딘의 이번 결정은 지난 7월 영국이 5G네트워크 구축과 관련 화웨이 장비 구입을 중단한다고 주도한 데 따른 것이다.

이후 여러 유럽 국가들은 화웨이를 점차적으로 배제하거나 배제를 고려하고 있다. 프랑스도 5G 네트워크 시장에서 화웨이를 제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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