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이슈 축구 해외파 소식

'포브스'도 주목한 ‘이강인 효과’…발렌시아 경기 시청률 260% 상승

댓글 2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이강인(19, 발렌시아)이 가져온 경제적 효과는 엄청났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17일 ‘발렌시아는 이강인이 어떻게 그들의 브랜드와 성공을 가속화했는지 보여줬다’는 기사에서 이강인이 가져온 경제적 효과를 분석했다. 스페인에서 뛰는 한국선수로 상징성이 큰 이강인이 발렌시아의 아시아시장 마케팅 전체를 좌지우지할 정도로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

‘포브스’는 “이강인은 2011년부터 한국에서 특별한 축구재능으로 유명세를 탔다. 그는 2019년 발렌시아 역사상 최연소로 1군에 데뷔한 외국선수가 됐다. 유럽에서 뛰는 이강인은 모든 아시아 선수들의 꿈이 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이강인 효과’도 드러났다. ‘포브스’는 “발렌시아 경기의 한국내 시청률이 지난 시즌에 비해 260% 성장했다. 이강인이 바야돌리드전 결승골을 넣은 뒤 발렌시아 한국어SNS 페이지뷰가 1082% 커졌다. 발렌시아는 서울과 부산에 축구아카데미까지 개설했다”고 분석했다.

발렌시아는 실력뿐 아니라 마케팅적인 측면에서도 효과가 큰 이강인을 재계약으로 붙잡으려 한다. 하지만 발렌시아와 이강인의 재계약은 난항을 겪고 있다.

‘포브스’는 “이강인은 한 개인이 팀의 방향을 어떻게 결정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발렌시아가 이강인의 바이아웃 비용으로 8천만 유로(약 1074억 원)를 건 것만 봐도 그가 팀에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 지적했다. / jasonseo34@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