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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조경태 “국민의힘 비대위 끝내자…전당대회 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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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부산광역시교육청에서 열린 2020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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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20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끄는 비대위 체제를 끝내고 전당대회를 열 것을 제안했다. 조 의원은 앞서 ‘김종인 비대위’가 들어설 때도 자강론을 주장하며 반대 입장을 밝혀 왔다. 부산지역 5선인 조 의원은 당 대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비대위의 한계를 많은 국민과 당원들이 절감하고 있다”며 “현재의 비대위로는 더이상 대안세력, 대안정당으로 기대할 수 없다. 비대위를 여기서 끝내자”고 밝혔다.

조 의원은 앞서 4·15 총선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이 참패하고 황교안 당시 대표가 사퇴했을 때 비대위 체제로 전환을 반대하고 조기 전당대회를 주장한 바 있다.

중앙일보

사진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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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에는 김 위원장을 겨냥해 “우리 진영의 활동을 위축시키고 분열시키는 정당 운영”이라며 “여당 2중대라는 안팎의 비난이 지속된다면 비대위가 지속할 명분이 사라질 것”이라고 글을 썼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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