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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종합] "제가 예전에 광고했던 버거"…이근 대위, 상공에서 버거 먹방 유튜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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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사나이'에 출연한 유튜버 이근(36) 예비역 해군 대위가 최근 각종 논란 속에서도 20일 자신의 유튜브에 1만3000피트(약 4km) 상공에서 햄버거를 먹으며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영상을 올렸다. 사진=이근대위 ROKSEAL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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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가짜사나이'에 출연한 유튜버 이근(36) 예비역 해군 대위가 최근 각종 논란 속에서도 자신의 유튜브에 1만3000피트(약 4km) 상공에서 햄버거를 먹으며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근 전 대위는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13000FT에서 밀리터리 버거먹방. CHEERS!"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이 전 대위가 얼마 전까지 모델로 활동하던 롯데리아의 군대식 버거가 등장했다.


이 전 대위는 영상에서 "익스트림 스포츠 '로데오'를 보여드리겠다"며 "알라딘이란 만화영화에서 매직카펫 장면이 나오는데, 그것을 타는 게 로데오다. 윙슈트를 이용해 실제 로데오를 할 건데, 그냥 하면 재미없으니까 햄버거 먹으면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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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사나이'에 출연한 유튜버 이근(36) 예비역 해군 대위가 최근 각종 논란 속에서도 20일 자신의 유튜브에 1만3000피트(약 4km) 상공에서 햄버거를 먹으며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영상을 올렸다. 사진=이근대위 ROKSEAL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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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영상에서 햄버거 제조 과정을 공개하며 "이것은 제가 예전에 광고했던 밀리터리 버거다. 밀리터리 버거를 볼 때마다 추억이 떠오른다"면서 "사실은 군대 햄버거를 싫어하지만 건빵, 초코파이처럼 오랜만에 이런 것들을 보고 먹으면 재미있고 맛있다"라고 말했다.


이 전 대위는 햄버거 제조 후 상공에 올라 "햄버거 로데오 강하한다"라며 "굉장히 배가 고프기 때문에 햄버거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한 뒤 낙하하면서 자신이 만든 햄버거를 지속적으로 영상에 노출했다.


이어 그는 상공에서 햄버거를 먹으며 "역시 밀리터리 버거"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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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사나이'에 출연한 유튜버 이근(36) 예비역 해군 대위가 최근 각종 논란 속에서도 20일 자신의 유튜브에 1만3000피트(약 4km) 상공에서 햄버거를 먹으며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영상을 올렸다. 사진=이근대위 ROKSEAL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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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전 대위는 유튜브 예능 '가짜사나이'에서 훈련 교관으로 활약하면서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최근 채무 논란과 성범죄 전과, UN 근무 경력이 허위라는 의혹 등으로 곤욕을 치렀다.


이에 롯데리아는 이 전 대위와 관련한 광고물을 재빨리 비공개 처리하거나 삭제했다. 롯데리아 측은 지난 13일 "사회적 파장이 있는 사안으로 보고 내부 논의 끝에 이 대위 관련 동영상 등을 내리기로 결정했다"면서 "현재 이 대위 측에 입장과 경위 등을 알려달라고 요청해둔 상황이며 계약 파기는 아직 아니다"라고 밝혔다. 당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이근 재빠르게 손절한 롯데리아" 등의 글이 잇따라 올라온 바 있다.


이날 이 전 대위의 영상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유튜버 매장 당하는 것만 봤는데 역시 생존 전문가", "롯데리아는 이근을 버렸지만 이근은 롯데리아를 버리지 않았다", "멘탈 정말 강하다", "이와중에 이런 유쾌한 영상을 찍다니 대단하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했다.



김봉주 인턴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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