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제네시스 '패밀리룩 완성'…G70 '펀 드라이빙' 강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차 스스로 파워트레인 '최적화', '스포츠+' 모드 추가

3.3 터보 '가변배기', AWD도 드리프트 가능한 기능 탑재

가솔린 3.3 터보 '가변 배기 머플러'와 '다이나믹 AWD 시스템' 적용 가능

CBS노컷뉴스 유동근 기자

노컷뉴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20일 1세대 제네시스 G70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주요 사양과 가격 등을 공개했다.

'두 줄 쿼드램프'로 상징되는 제네시스의 '패밀리룩(family look)'을 채용했다. 또 국내 생산 차량 중 가장 빠른 차답게 스포츠 주행과 관련된 각종 편의사양과 자율주행 기능 등을 업그레이드했다.

노컷뉴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네시스 상징 '쿼드램프' 앞뒤 모두 적용

외관에서 변화의 초점은 쿼드램프를 전면부와 후면부에 적용한 것이다. 전면부에선 '크레스트 그릴'을 낮게 배치했고, 범퍼 주위의 흡기구도 크기를 대폭 키웠다.

측면부는 짧은 전방 오버행을 특징으로 하는 후륜구동 차량 특유의 역동적인 비율을 그대로 둔 채 사이드 벤트(공기 배출구)와 신규 휠을 적용해 디자인의 포인트를 줬다.

후면부 역시 쿼드램프로 제네시스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표현했고, 듀얼 머플러(좌‧우 배기구)와 차체와 동일한 색상의 디퓨저(Diffuser)로 고성능 세단의 모습을 완성했다.

실내에선 인포테인먼트 모니터를 10.25인치로 크기를 키웠다.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은 충전 속도를 향상시켰다고 한다. 계기반의 화면을 3.5인치에서 8인치로 크기를 키웠다. 이밖에 1열 창문에 이중접합 유리를 적용해 정숙성이 개선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색상은 기존 아홉 가지에서 다섯 가지를 더해 총 14개 색상으로 운영된다. 새롭게 추가되는 색상은 제네시스가 처음 선보이는 △본드 실버 △베르비에 화이트 △멜버른 그레이 등 무광 색상 3가지와 △세도나 브라운 △태즈먼 블루 등 유광 색상 2가지다.

노컷뉴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운전 즐거움' 겨냥 감성적인 '고성능 주행성능' 추구

제네시스는 '더 뉴 G70'을 가솔린 2.0 터보, 디젤 2.2, 가솔린 3.3 터보 등 기존과 동일한 3종의 파워트레인으로 운영한다.

모든 모델에 '스포츠+(스포츠 플러스)'가 추가됐다. 기존 스포츠 모드에서 좀 더 극단적인 주행성능을 구현한 것으로 "누구나 별도의 변속 조작 없이도 카레이서처럼 역동적인 주행을 할 수 있도록 차 스스로 엔진과 변속기 제어를 최적화해준다"는 것이 현대 측의 설명이다.

스포츠+ 모드는 가속시 고단기어 변속시점을 최대한 늦추고, 감속시 순간적으로 변속기와 엔진의 회전수를 일치시켜 저단기어 변속시점을 앞당긴다. 이 기능은 운전자가 원할 경우 더 높은 영역의 RPM(분당 엔진 회전 수)을 사용함으로써 엔진 토크를 극대화시킨다.

가솔린 3.3 터보 모델에서 '스포츠' 사양 선택시 추가되는 '가변 배기 머플러'는 배기 머플러에 전자식 가변 밸브를 적용해 가속 페달을 밟는 양에 따라 배기가스 토출 음압을 조절, 더욱 스포티한 배기음을 생성한다.

여기에 구동방식을 'AWD'로 선택할 경우 곡선 구간 주행시 가속페달 컨트롤로 엔진 토크를 타이어의 한계성능 이상으로 일으켜 미끄러지듯 곡선 구간을 탈출하는 주행 기술인 드리프트(drift)가 가능하도록 해주는 '다이나믹 AWD 시스템'을 새로 추가했다.

반(半)자율주행 기능으로는 △곡선 구간 자동 감속을 추가 지원하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중앙을 따라 주행하도록 돕는 '차로 유지 보조' 등이 적용됐다.

가격은 △2.0 터보 4035만 원 △2.2 디젤 4359만 원 △3.3 터보 4585만 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