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서울 지하철역 인근에 킥보드 주차·충전시설 추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서울 시내 지하철역 주변에 공유형 전동킥보드를 주차하고 충전하는 시설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13일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케이에스티인텔리전스(KSTI)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동킥보드 노상주차와 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하철역 인근에 부대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KSTI는 지하철역 출입구 인근 부지에 전동킥보드 충전거치대와 헬멧 대여소 등 시설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공사는 부지 등 인프라를 제공하고 인허가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를 맡는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내년 중 1∼5개 역사에 시범적으로 설치하고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경우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중교통 환승할인처럼 지하철을 타면 킥보드 요금을 깎아주거나 버스-킥보드 연계이용권을 출시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KSTI는 이를 위해 여러 킥보드 공유업체의 예약·결제 등 기능을 하나로 합친 전문 플랫폼을 개발하기로 했다.

dad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