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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이근 대위, 경력 거짓 아니었다..UN 부대변인 "UN 근무했다" 확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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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은애 기자] 이근 대위가 경력 논란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UN 부대변인이 이근 대위가 UN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고 답한 것.

19일 유튜브 채널 '온갖영어문제연구소'에는 '[단독]UN 대변인 "이근 대위 UN에서 근무한 적 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박소장은 "최근 이근 대위를 관련한 논란이 있다. 그중에 하나가 UN 근무경력과 관련한 내용이었다"라며 "UN 대변인실에 직접 메일을 보내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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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소장은 "이근 대위는 UN에서 근무한 적이 있다"라며 "UN 사무총장 대변인실 소속 부대변인 에리 카네코(Eri Kaneko) 씨가 확인을 해줬다. 부대변인으로부터 '우리는 그가 UN에서 일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규정상 구체적 근무기간이나 직책은 알려줄 수 없다'라는 답변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소장은 "지난 13일 6명의 대변인들에게 이근 대위 논란을 설명 후 신원확인을 요청하는 메일을 보냈다. 또한 김용호가 UN에서 근무한 사람에게는 여권에 'UNO'가 아니라 'UNA'라고 적혀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이 사실이 맞냐고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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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장은 일주일만에 답변을 받았다면서 "우리가 말해줄 수 있는 것은 이근은 더 이상 UN에서 근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는 직원의 개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는다. 만약 추가적 질문이 필요하면 UN 인권사무실에 있는 내 동료에게 물어봐라"라고 전했다.

또한 박소장은 "문장 중 'no longer'라는 표현이 사용됐다. 'no longer'는 과거에는 맞고 지금은 아니다는 의미로, 정확히 집고 넘어가기 위해 '이근이 과거에 UN에서 일했다는 의미냐'라고 재차 물었다. 이에 UN 부대변인은 '그렇다 우리는 그가 UN에서 근무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라는 답변을 줬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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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 유튜버는 이근 대위의 UN 경력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근이 UN 근무 경력을 거짓말하고 다닌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해당 유튜버는 이근 대위가 들고 다니는 여권 역시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이근이 UN 직원이면 (여권에) 'UNA'라고 적혀 있어야 하는데 저기에는 'UNO'라고 적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근 대위는 자신의 '허위 경력'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를 상대로 지난 14일 고소장을 제출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이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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