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므누신-펠로시 추가 부양책 협상 하루 더…이견 좁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 AFP=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낸시 펠로시(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을 하루 더 이어나가기로 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루 해밀 펠로시 의장의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하원의장과 므누신 장관이 오늘 오후 3시에 약 53분간 통화했다"며 "두 사람은 내일 다시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해밀 대변인은 "이 통화에서 그들은 계속 이견을 좁혔다"며 "펠로시 의장은 화요일(21일)까지 대선 전에 부양책을 통과시킬 수 있을지 명확한 입장을 갖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펠로시 의장은 지난 19일 대선 이전에 경기부양책을 의회가 승인하려면 48시간 이내에 협상을 타결해야 한다고 '최후통첩'을 냈다.

이에 따라 펠로시 의장과 므누신 장관은 19~20일 이틀에 걸쳐 협상을 벌였지만 최종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펠로시 의장이 "협상에 진척이 있었다"며 "이르면 다음달 초 의회 승인도 가능하다"고 밝히면서 이번주 내 백악관과 하원 간 부양책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hypark@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