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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래시퍼드가 맨유 구했다, 대어 PSG 사냥 성공…솔샤르 감독도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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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마커스 래시퍼드가 결정적 득점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승리를 이끌었다.

래시퍼드는 2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파리생제르맹과의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에 선발 출전해 1-1로 균형을 이루던 후반 42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맨유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래시퍼드는 폴 포그바가 내준 패스를 페널티박스 앞 우측에서 받은 후 한 번의 드리블로 수비수를 따돌렸고,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완벽하게 개인의 능력으로 뽑아낸 득점이었다.

래시퍼드는 지난 시즌에도 파리생제르맹을 상대로 결정적인 골을 뽑아낸 경험이 있다. 2018~2019시즌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에서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득점해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거뒀고, 지난 주말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A매치 브레이크 전 토트넘 홋스퍼에 1-6으로 당한 대패를 만회하는 결과다.

더불어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의 입지도 달라지게 됐다. 솔샤르 감독은 토트넘전 패배 이후 경질설에 시달렸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이 부임한다는 구체적 소문도 돌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파리생제르맹을 잡으며 솔샤르 감독은 당분간 경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을 만들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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