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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슈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배터리 사양 9% 줄었다…미니는 21% 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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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배터리 2815mAh, 전작보다 295mAh 줄어

크기만큼 줄어든 아이폰12 미니 배터리는 2227mAh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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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아이폰12 배터리 용량이 전작보다 줄었다.


21일 브라질 국립정보통신관리국 ANATEL에 따르면 아이폰12의 배터리 용량은 2815mAh로 전작인 아이폰11(3110mAh)보다 작다. 애플은 "아이폰12와 아이폰12 미니는 크기나 가격을 제외하면 차이가 없다"고 소개했지만 실상은 달랐다.


다음 달 출시되는 5.4인치 화면의 아이폰12 미니 배터리 용량은 2227mAh다. 아이폰12보다 사용 시간이 2시간 짧고, 배터리 용량은 21%나 차이가 난다. 기기 크기가 작아지면서 배터리 용량도 아이폰12와 차이가 난다. 애플은 아이폰12 미니 배터리는 일반 동영상 재생 시 15시간, 스트리밍 동영상 재생 시 10시간 동안 지속된다고 밝혔다.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의 배터리 용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작보다 용량이 줄어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아이폰11 프로의 배터리는 3046mAh,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3969mAh였다. 애플 홈페이지에서 비교해보면 아이폰12 프로의 동영상 재생 시간이 아이폰11 프로(16시간)보다 1시간 짧다.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는 최대 17시간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며, 스트리밍 동영상은 11시간 동안 재생할 수 있다.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동영상 최대 20시간, 스트리밍 동영상 기준 최대 12시간 재생된다.


아이폰12 출시 전 유출된 배터리 인증 정보는 아이폰12와 12 프로 기준 2775mAh라고 알려졌지만 ANATEL의 아이폰12 배터리 인증 정보와 일치하지 않는다.


애플은 아이폰12에 A14 칩셋을 탑재해 배터리 효율을 늘렸으나 5G 스마트폰의 경우 배터리 사용량이 LTE 폰보다 높아 이용자들이 체감하는 배터리 사용 속도는 더 빠를 것으로 보인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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