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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미국 탐사선, 소행성 베누 16초간 접지해 토양 샘플 채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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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신만 18분여 걸리는 3억3천만㎞밖서 진행…목표량 확보 확인 일주일 걸려



(서울=연합뉴스) 엄남석 기자 = 미국의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Osiris-Rex)가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소행성 '베누'(Bennu) 표면에 성공적으로 접지해 토양 및 자갈 샘플을 채취했다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발표했다.

지난 2018년 12월 31일부터 2년 가까이 베누 궤도를 돌며 샘플 채취를 준비해온 오시리스-렉스는 이날 오전 2시 50분께 반동추진엔진을 가동해 궤도에서 벗어난 뒤 약 4시간20여분에 걸쳐 초속 10㎝로 서서히 하강한 끝에 접지 목표지인 '나이팅게일'에 약 16초간 접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