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박범계 "윤석열 총장에게 옵티머스 무혐의 결론낸 이유 물을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檢, 지난해 5월 전파진흥원 옵티머스 고발 건 무혐의 처분

"제대로 수사했다면, 어마어마한 피해 막을 수 있었다"

뉴스1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대구·부산고등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20.10.1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검찰이 지난해 전파진흥원의 옵티머스 고소·고발 건을 무혐의 처분 내린 것에 대해 "(검찰이) 그 당시 제대로 수사해서 무혐의를 하지 않았으면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 관련) 이러한 어마어마한 피해는 없을 수 있었다.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2일로 예정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따져 물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법사위 소속 박 의원은 이날 오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당시 중앙지검장으로서 이 사건에 대해서 얼마만큼 관심을 갖고 있었느냐? 오히려 다른 사건에 관심을 주다 보니까 그랬던 건지, 아니면 진짜 봐주려고 해서 작정하고 봐준 건지 그것이 쟁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첫째는 도대체 무혐의 이유가 뭐냐를 따져 물을 것"이라며 "지금 라임·옵티머스 사태가 권력형 비리인 것처럼 야권의 공세가 있었는데, 일종에 검사들의 비위, 법조비리 성격이 더 커지면서 도대체 어떤 변호사가 이 변호를 했는지, 그래서 무혐의를 초단기에 수사 기간으로 무혐의를 받아냈는지 그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이 터지기 전, 지난해 5월 검찰은 전파진흥원이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정영제 옵티머스 대체투자 대표 등을 상대로 횡령·배임·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고발한 것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younme@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