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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속보]프랑스만 10명…해외유입 확진 34명, 84일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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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코로나 신규확진 91명…국내발생 57명·해외유입 34명]

머니투데이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옥외공간에 설치된 개방형 선별진료소(오픈 워킹스루형·Open Walking Thru)에서 영국 런던발 여객기를 이용한 외국인 입국자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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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수가 하루새 90명대로 증가했다. 최근 유럽 등 해외에서 코로나19가 재유행해 해외유입 확진자가 증가한 탓이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34명으로 84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만5424명으로 전날보다 9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엿새째 두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으나, 전날 58명에 비해서는 크게 증가했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 수가 34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지난 7월29일(34명) 이후 84일 만이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 34명 중 22명은 검역 단계에서, 12명은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내국인은 9명, 외국인은 25명이다.

유입국가별로 살펴보면 △프랑스 10명 △러시아 8명 △미국 3명 △미얀마 3명 △이라크 2명 △키르기스스탄 2명 △우즈베키스탄 1명 △방글라데시 1명 △인도 1명 △쿠웨이트 1명 △영국 1명 △세네갈 1명 등이다.

외국인의 음성확인서 제출이 의무화된 방역강화대상국에서 들어온 외국인 확진자는 없다. 다만 국내에 입항하는 선박에 한해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는 러시아에서 외국인 확진자 8명이 유입됐다.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는 3584명이다.

신규 국내발생 확진자 57명 중 수도권에서 나온 확진자는 경기 21명, 서울 13명, 인천 6명 등 40명이다.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 10명 △대전 4명 △경북 2명 △울산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의 경우 병원과 소규모 모임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전날 방역당국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6일까지 SRC재활병원 방문자는 증상유무 관계없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 문자를 보낸 만큼 관련 확진자는 더욱 증가할 수 있다.

하루새 코로나19 확진자 중 118명이 격리해제됐다. 누적 격리해제자는 2만3584명으로 전체의 92.76%를 차지한다. 현재 139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감소한 70명이다. 사망자는 3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가 450명으로 늘었다. 치명률은 1.77%다.

전날 1만2180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지난 1월3일부터 누적 검사량은 250만3491명이다. 이 중 245만857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만9493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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