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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브람스' 김민재 "박은빈=외유내강…의지 많이 했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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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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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김민재가 상대역 박은빈과 호흡에 대해 전했다.

2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SBS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 출연한 김민재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극 중 김민재는 한국인 최초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에 입상한 유명 피아니스트 박준영 역을 맡았다.

이날 김민재는 극 중 러브라인을 그린 박은빈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의지를 많이 했다. 외유내강, 정말 단단한 사람이었다. 깊이감 있는 것도 좋았고, 일에 대한 진중함, 선배로서 동료로서 파트너로서 많이 의지하고, 너무 좋은 순간들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런 신에서 내가 되게 힘들고, 부담이 있는데 어떻게 헤쳐나갈까?'라는 질문을 많이 했는데, 그럴 때마다 좋은 답을 많이 해준 것 같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김민재는 "극 중 어머니와 감정을 표현하는 신이 있었다. 체력적으로도 힘든 상태였고, 슬픈 감정을 표현해내는 신은 항상 '울어야 할까?'라는 생각과 부담이 많았다. '이런 고민이 있다'고 말했더니 '꼭 울지 않아도 된다', '못 운다고 생각하면 더 못 우니까 무의식적으로 그런 생각을 하지 말라'고 말을 해줬다. 그게 되게 와닿았다. 신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회상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냠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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