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차트 1위를 휩쓸며 글로벌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일(현지 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Dynamite'(다이너마이트)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최신 차트에서 동시에 1위를 석권했다.

지난 9월 신설된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는 200개 이상 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기며, 방탄소년은 이 같은 신생 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함으로써 그 의미를 한층 더했다.

'다이너마이트' 발매 이후 방탄소년단은 각종 신기록을 경신하며 글로벌 열풍을 재입증하고 있는데, 앞서 제이슨 데룰로(Jason Derulo)와 협업한 'Savage Love'(새비지 러브) 리믹스 버전이 최근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다이너마이트' 역시 굳건히 2위를 지키면서 빌보드 '핫 100' 1, 2위를 동시 석권하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 밖에 '다이너마이트'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5위를 기록하며 8주 연속 최상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기도 하다. 특히 한국 가수 최초로 발매 첫 주에 1위로 진입, 2주 연속 정상에 오른 데 이어 통산 1위를 3번, 2위를 4번 차지하는 등 꾸준히 인기몰이 중이라 향후 이들이 이뤄갈 새로운 기록에 또 한번 관심이 모인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5일 열린 '2020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4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수상에 이어 인천국제공항을 배경으로 '다이너마이트' 퍼포먼스도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오는 11월 20일 오후 2시(한국시간)에는 새 앨범 'BE (Deluxe Edition)'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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