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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김형인, 오늘(21일) ‘불법도박장’ 개설 혐의 첫 공판…혐의 부인 [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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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개그맨 김형인과 최재욱이 불법도박장 개설 혐의로 재판을 받는다.

김형인과 최재욱은 20일 오전 10시 40분 서울 남부지방법원에서 불법도박장 개설 혐의와 관련해 첫 재판을 받는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초 서울 강서구 한 오피스텔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형인은 직접 불법 도박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매일경제

개그맨 김형인과 최재욱이 불법도박장 개설 혐의로 재판을 받는다. 사진=기린엔터테인먼트


경찰은 이들이 포커와 비슷한 형태의 게임판을 만든 뒤 판돈 수천만원이 오가는 도박을 주선하고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보고, 지난 5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형인은 혐의에 대해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사실이 없다. 오히려 공갈과 협박에 2년간 시달려 (상대방을) 고소할 계획”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형인에 따르면 그는 보드 게임방을 개업하려던 최재욱에게 1500만 원을 빌려줬다. 하지만 보드 게임방은 사행성 불법 도박장으로 변질됐고, 운영 과정에서 투자자 A씨가 최재욱과 갈등을 빚자, 자신을 운영 가담자로 엮어 공갈과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김형인 측은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최재욱의 도박장 개업에 투자한 A씨를 공갈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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