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자동차가 울타리를 부수고 물에 빠집니다.

서서히 가라앉습니다.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차에 사람이 있는 걸 보고선 물로 뛰어듭니다.

현지 시간 19일 "목격자들이 물에 빠진 차에 탄 사람들을 구조했다"고 뉴욕 CBS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코피아그 한 고속도로에서 한 자동차가 운하에 빠졌습니다.

다른 차량과 부딪히면서 밀려난 겁니다.

사고를 본 사람들은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자동차는 서서히 잠기고 있었습니다.

그때 한 사람이 물로 뛰어내렸습니다.

곧이어 다른 4명도 함께 뛰어들었습니다.



이들은 운전하던 78세 조셉 아비타빌레와 함께 탄 76세 아내 델로레스를 구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구조에 나선 무스타파 투선은 "차에 탄 사람은 누군가의 아버지였다"며 "무엇이든 해야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구조자인 데이비드 드위트는 "나는 운전자의 손목을 잡았고 누군가는 셔츠를 잡고 있었다. 또 누군가는 바지를 잡고 있었다. 이같은 행동은 동정심으로 인해 나온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조된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천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