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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김형인, 첫 재판 참석..도박 인정→불법 도박장 개설 부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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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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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판석 기자]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로 기소된 SBS 공채 개그맨 김형인이 도박 사실을 인정했지만 도박장 운영과 관련해서 혐의를 부인했다.

21일 오전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김형인과 동료 개그맨 최재욱이 참여했다.

특히나 함께 기소된 최재욱은 김형인과 도박장 개설과 관련해 동업을 한 것이 아닌 또 다른 A씨와 동업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형인과 최재욱은 2018년 서울 강서구 한 오피스텔에서 불법 도박장을 개설하고 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 됐으며, 김형인은 도박죄의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김형인은 도박장 개설 혐의는 부인했지만 10회 가량 도박을 한 사실은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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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인은 지난 9월 최재욱과 동업한 A씨를 협박죄로 고소했다. 김형인은 최재욱이 A 씨에게 받은 투자금 중 일부로 자신에게 돈을 갚았으며 이후 보드게임방이 불법 도박장으로 변질되고 운영 차질로 손해를 봤다고 설명했다. 김형인은 이 과정에서 A 씨가 자신을 협박하며 금전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김형인은 최재욱과 함께 살면서 도박장을 열 때 함께 있었지만 도박장 개설 전에 동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밝혔다. 단지 김형인은 최재욱에게 빌려준 돈을 돌려받을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말리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김형인이 고소한 A씨 역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단계로 기소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 김형인이 A씨에 대해 증인심문을 요청하면서 새로운 증언이 나오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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