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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여성 사우나서 5명…천안, 하루새 11명 코로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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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교사와 택시기사 등 확진

조선일보

의료진이 시민을 상대로 코로나 감염증 검사를 하고 있다. /조선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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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하루 충남 천안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1명 나왔다. 지역 내에서 접촉자들간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충남도와 천안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0~70대 여성 5명(천안 241~245번째)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여성(천안 234번째)과 천안시 영성동 한 사우나에서 접촉한 것으로 알렸다.

천안 234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50대 남성과 60대 여성(천안 236·237번째)도 코로나 검사결과 이날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날 확진된 또 다른 감염자 60대 여성(천안 235번째)은 대전에 주소를 둔 70대 여성과 접촉했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40대 남성(천안 238번째)과 그의 가족 2명(천안 239·240번째)도 코로나에 감염됐다.

이번에 감염된 이들 중에는 두정동 한 초등학교 교사와 택시 기사, 어린이집 원생 등이 포함돼 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근무한 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학교는 22일까지 등교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충남도 관계자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경우가 있어 역학조사를 정밀하게 진행하고 있다”면서 “시민들께서는 불필요한 외부모임을 자제하고 외출 시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석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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