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국민MC 김성주가 꺼낸 속마음 "자상한 이미지? 과거 무뚝뚝했다" ('골목식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김수형 기자] '골목식당'에서 김성주가 과거 자신의 모습을 빗대어 하와이안 주먹밥집에게 진심으로 조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동작구 상도동 골목편이 그려졌다.

일주일만에 다시 하와이안 주먹밥집을 찾아간 모습을 그려졌다. 백종원은 남자 사장의 접객태도를 꼬집으면서
의도하지 않았어도 기분이 나빠지는 말투가 있다고 했다. 3년간 전례없던 강렬한 첫 만남이라고.그만큼 손님을 대하는 응대태도가 중요하다고 했다.

백종원은 "만약에 그냥 손님으로 왔다면, 나같이 성격이 좋아도, 음식이 아무리 궁금해도 그냥 나가버릴 것"이라면서 접객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솔루션도 세 가지라며 "기본 청결과 위생, 두 번째가 근본적인 접객과 서비스, 그 다음이 음식"이라 정리했다.

백종원은 이 곳의 가장 큰 문제인 접객과 서비스를 언급한 상황. 손님을 밀어내는 스타일로 장사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백종원은 제작진에게 부탁해 첫 만남을 영상으로 준비했고 스스로 모습을 냉정히 돌아보길 바랐다.

불친절한 태도가 두드러졌던 영상들을 직접 본 사장은 스스로도 문제를 인식하면서 "긴장해서 머릿 속이 하얘져서 다른 생각없이 평소 말이 나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긴장감보다 불친절함이 느껴진 것에 "원래 (성격이) 전혀 안 그렇다"며 속상해했다. 아내도 남편의 표현방식이 노력해도 오해를 쌓게 됐다며 안타까워했다.

특히 김성주는 사장과의 공통점을 찾으며 친근하게 다가가더니 "나도 방송할 때 사람들이 무뚝뚝하다고 하더라, 난 최대한 친절하게 표현했는데 긴장해서 그랬다"고 운을 뗐다. 김성주는 "일부러 더 웃으려고 노력하니 자상해보인다고 해, 지금의 표정을 어렵게 찾은 것"이라며 속 이야기를 꺼냈다.

김성주는 "우리 세대 남자들이 무뚝뚝한 경우 많아, 좀 뻣뻣하다"고 말하면서, 표현방식이 서툴기에 힘들다는 사장에게 "그래도 하셔야 한다"며 용기를 주면서 응원해 뭉클함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