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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M] 美 뜨거운 사전 투표 열기…‘민주 지지’ 비중 절반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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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자 중 민주 지지 52%…공화는 26%

민주당 지지층 내 적극적 투표 의사 증가

유불리 따지기 아직 힘들어…일부 주에서 공화당 투표율도 높아

헤럴드경제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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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내달 3일 미 대선을 앞두고 진행되고 있는 사전 투표 열기가 어느때보다 뜨겁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들이 대거 사전 투표에 동참하면서 ‘블루 웨이브(민주당 지지층의 파란물결)’가 뚜렷하다.

21일(현지시간) 마이클 맥도널드 플로리다대 교수가 구축한 선거예측 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9분 현재 4113만명이 우편투표와 사전 현장투표 등 사전투표를 마쳤다. 우편투표와 사전 현장투표 참여자는 각각 2958만명, 1155만명이다. 아직 대선까지 약 2주가 남아있어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사전투표 구모인 4701만명은 무난히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전투표 참여자 중에서는 민주당 지지층의 비중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사전투표 유권자의 지지정당 정보를 공개한 19개 주를 분석한 결과 이들 주에서 모두 1912만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 중 민주당 지지층은 52%인 994만명이었다. 공화당 지지층은 498만명으로 민주당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무당층은 408만명이었다.

투표 종류별로 보면 우편투표에서 민주당 지지층 비중이 54.1%로 공화당(23.8%)의 배 이상 많았다. 반면 사전 현장투표에서는 민주당과 공화당의 지지층 비중이 각각 41.3%, 37.6%로 나타났다.

민주당 측은 이 같은 사전 투표 열기를 지지층 사이에서 적극적 투표자가 늘고 있는 신호로 해석했다. 실제 민주당의 분석기관인 ‘타깃스마트’는 지난 20일까지 사전투표 참여자 중 약 730만명이 그동안 정기적으로 투표를 하지 않거나 한 번도 하지 않았던 이들이라고 설명키도 했다.

반면 사전투표 급증이 꼭 민주당에 유리하다고만 볼 수 없다는 반론도 있다. 투표 열기는 민주당뿐만 아니라 공화당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다, 텍사스나 미시간 등 일부 지역에서는 사전투표에 참여한 공화당 지지층의 비율도 높게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당일 현장 투표라는 변수가 남아 있다는 점도 간과하기 어렵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민주당은 사전투표 에너지가 대선의 결정적 승리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그러나 공화당은 선거 당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하는 압도적 비율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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