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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그리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865명..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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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확진자 2만7334명..사망534명

전국적 봉쇄 피하기 위해 지역별로 방역강화

뉴시스

[ 아테네= AP/뉴시스] 신도들의 교회 출입이 금지된 그리스의 아테네 정교회 성당에서 지난 13일 성 월요일 미사를 집전하기 위해 나온 성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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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신화/ 뉴시스] 차미례 기자 = 그리스 국립보건원은 21일(현지시간)까지 24시간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수가 865명으로 지난 2월 26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이 신기록은 하루 전날인 20일 보고된 1일 확진자 667명의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그리스의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현재 2만7334명이며 그 가운데 534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그리스정부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사망자는 6명이며 현재 86명이 중증환자 치료실에 입원해 있다.

10월들어 벌써 4번째 하루 확진자 수가 신기록을 경신하면서, 그리스내에 제2차 코로나19 대확산이 진행되어 정부가 다시 한번 방역을 위한 엄격한 봉쇄조치를 내놓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늘어나고 있다.

그렇게 되면 북부 지역의 카스토리아 지방이 제2차 감염확산기로 봉쇄에 들어갈 두 번째 지역이 될 것이라고 민방위 및 위기관리본부의 니코스 하르달리아스 부장관이 말했다.

이 때문에 이번주 금요일인 23일부터 2주일 동안 전국적으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며 거주지 밖으로 여행이 금지되고 대중 집회도 금지된다. 그 뿐 아니라 소매상점, 식당, 영화관, 체육시설도 모두 문을 닫아야한다.

그리스의 첫 번째 봉쇄지역은 코자니 지역으로 지난 주 부터 각종 규제가 선포되었다.

하르달리아스 부장관은 그리스 국영TV방송 ERT로 중계된 대국민 발표에서 " 지금 상황은 매우 엄중하다. 우리 모두 방역 대책을 엄격하게 지켜야만 한다. 지난 몇 달 동안 잘 해왔던 것처럼, 똑같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리스 중부와 북부 지역의 4개 지자체도 그 동안 지역의 규제 수준에 머물러 있던 방역 수칙들을 20일부터 대폭 강화, 발표했다.

그리스 정부 관리들은 지난 봄에 한 달 동안 내려졌던 전국적인 코로나19 봉쇄령은 국가 경제에 중대한 타격이 되므로 어떻게 해서든지 전국적인 완전 봉쇄 만은 피하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국민들의 정상적인 일상을 되찾기 위해서 현재 영국,중국, 러시아, 미국 등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시간 경쟁에 나서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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