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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전 美부양책 협상 눈치보기…뉴욕증시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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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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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부양책 협상이 이어진 가운데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21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7.97포인트(0.35%) 하락한 2만8210.8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56포인트(0.22%) 내린 3435.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80포인트(0.28%) 떨어진 1만1484.69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재정 부양책 협상이 이번 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주요 지수는 좁은 범위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다우지수는 장초반 100포인트 이상 오르기도 했다.

최근 시장은 경기 부양책을 두고 정치권에서 나오는 일거수일투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코로나19 신규 부양책 협상에서 극적 합의에 이를 수 있다는 기대도 아직은 사라지지 않았다.

아울러 미국의 코로나19 일간 감염자 수와 입원자 수도 계속 늘어나 봉쇄 조치를 강행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기업들이 코로나19 침체를 어떻게 헤쳐나가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3분기 실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일 장 마감 후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과 가입자를 보고한 넷플릭스는 7% 가까이 급락했다. 반면 깜짝 실적 호조를 나타낸 스냅은 폭등세를 보였다. 이날 장 마감 후 테슬라 등의 실적이 나온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93% 하락한 28.52를 기록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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