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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뉴스새벽배송]실적 따라 춤춘 美증시…달러 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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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3분기 매출 사상 최대…시간외서 급등

美 대선 사전투표 진행중…바이든 승리 굳히기 중

달러 약세 지속중…금값은 이에 반대로 상승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간밤 미국 시장에 특별한 이슈는 없었다. 발표된 실적에 따라 개별 종목의 주가가 춤추는 날이었다.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테슬라의 3분기 매출은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시간외 장에서 주가 급등을 연출했다. 한편 열흘 남짓을 앞둔 미국 대통령선거는 바이든 승리로 분위기가 굳어져가는 모습이다. 다음은 오늘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실적 따라 춤추는 美 증시

-21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 대비 0.35% 하락한 28210.82에 거래를 마쳐. 나스닥 지수는 0.28% 떨어진 11484.69에, S&P500 지수는 0.22% 내린 3435.56에 장을 마감했음. 시장 전반적으론 미국의 경기 부양책 통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작용하며 혼조세를 보이는 양상.

-다만 자세히 뜯어보면 실적 별로 개별 종목이 춤추는 양상을 보였음. 전날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던 넷플릭스는 6.92% 내렸고, 반대로 호실적을 발표했던 스냅은 28.3% 급등했음. 스냅의 실적발표로 동종 업계에 속하는 페이스북(+4.17%)과 구글(+2.25%)도 함께 상승마감. 다른 빅테크 업종이 약세를 보인 것과는 반대. 아마존(-1%), 애플(-0.55%) 등.

테슬라 3분기 매출 사상 최대

이데일리

(사진=AF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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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21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 매출액은 87억 7000만달러로 사상 최대, 5개 분기 연속 흑자 기록. 애널리스트 추정치(83억 6000만달러) 크게 웃돌아. 순이익은 3억 3100만달러(GAAP기준), 주당 순이익은 76센트(시장예상치 57센트).

-크레딧 매출이 3억 9700만달러로 전체 매출 중 5% 차지. 다만 자동차 매출총이익률이 18.7%→23.7%로 올라. 반면 3분기 운영비용은 새 공장 건설에 들어가는 비용지출로 전분기 대비 33% 증가한 12억 5000만 달러.

-테슬라의 주가는 정규장에서 0.17% 올랐지만 장 마감 후 실적 발표 이후 한국시간 22일 오전 7시 45분 기준 3%대 급등중.

열흘 앞둔 美 대선, 바이든 굳히기 들어가나

-다음달 3일 대선을 앞두고 있는 미국, 사전투표 진행 중. 전체 투표자 중 29.6%가 사전투표를 마쳤는데, 이 중 민주당 지지층의 참가가 뚜렷하다고 함.

-슈퍼포어케스터(Superforecaster Analysis)에 따르면 조 바이든 후보의 미국 당선확률은 조사 이후 최고치인 86%로 올라와.

달러인덱스 93 붕괴…유가도 털썩

-이날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대비 배럴당 4%(1.67달러) 떨어진 40.03에 거래를 마쳐. 코로나19 재확산세에 수요 부담이 유가를 끌어내려.

-달러인덱스는 이날 전날 대비 0.49% 떨어진 92.59에 장을 마쳐.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금값은 반등.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7%(14.10달러) 오른 1929.50달러에 장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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