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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입지가 경쟁력…도심 속 새 아파트로 ‘내 집’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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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수정 기자 = 도심 속 새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오랜 기간 지역의 중심 역할을 해온 만큼 교통, 교육, 편의 등이 밀집한 우수한 입지를 갖추고 있어서다. 특히 요즘처럼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된 부동산 시장에서는 실거주 시 편리한 생활이 가능한 도심 입지의 선호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청약시장에서 도심 속 새 아파트의 인기가 두드러진다.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경기 광명시 광명동 도심 내 공급된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는 지난 5월 진행된 청약에서 평균 20.4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6월 인천시 도심지역인 부평구 부평동에 분양한 ‘인천 부평 우미린’ 역시 평균 84.7대 1의 높은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조기 완판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6월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대 도심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의정부역’은 정당계약 및 예비당첨자 계약 기간 내 아파트 전 세대가 계약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진다. 같은 달 전북 군산시 나운동 도심에 공급된 ‘나운 금호어울림 센트럴’ 역시 정당계약 시작 4일 만에 100% 완판됐다.

그뿐만 아니라 유사 규모의 신규 단지라도 택지지구보다 도심 내 가격상승폭이 더 크게 나타난다. 최근 들어 택지지구 내 인프라 조성이 더디다는 불편함이 부각되면서 이미 지하철이나 도로, 학교, 상권 등이 잘 조성돼 입주와 동시에 편리한 생활이 가능한 도심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우건설은 이달 말 ‘의정부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 사이버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의정부 중앙생활권 3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이 단지는 2개 단지로 구성되며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총 926세대 규모로 그중 전용면적 49~84㎡ 207세대가 일반분양된다. 단지에서 반경 1㎞ 내 지하철 1호선·GTX C노선(예정) 의정부역, 1호선·의정부경전철 회룡역, 의정부경전철 발곡역 등이 있다. 경의초, 청룡초, 발곡중 등 교육시설을 도보로 통학 가능하며 신세계백화점(의정부점), 롯데마트(장암점), 의정부로데오거리, CGV(의정부점), 의정부예술의전당 등 쇼핑·문화시설도 가까이에 있다. 단지는 중랑천과 백석천의 교차 지점 내 위치한 만큼 하천 조망도 가능하다.

대림산업은 11월 인천 부평구 청천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43층, 31개동, 총 5,0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그중 전용 37~84㎡ 289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단지는 청천초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청천중, 산곡중, 효성고, 인천외고 등도 인접해 있다. 단지 주변으로 인천 나비공원, 원적산공원 등 녹지공간은 물론 아이즈빌아울렛, CGV(부평점) 등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인근으로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 부평구청역도 계획돼 있어 향후 GTX B노선(예정)과 인천지하철 1호선이 지나는 부평역 환승이 수월할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12월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일원에 ‘수원권선6래미안(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28개동, 총 2178가구 중 전용면적 48~101㎡ 131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철 수인분당선 매교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며 홈플러스(동수원점), CGV(동수원점), 수원시청 등 생활 편의시설도 도보권 내 위치한다. 또한 권선초, 수원중, 수원고 등 교육시설도 가깝다.
nohs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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