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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한국, '디지털정부 평가 1위 경험' 신북방 7개국에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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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UNDP와 화상회의…디지털정부 역량 강화 협력사업 논의

연합뉴스

OECD 디지털정부 평가결과 인포그래픽
[행정안전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디지털정부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경험과 혁신 전략을 카자흐스탄 등 신북방 7개국과 공유한다.

행정안전부는 22일 유엔개발계획(UNDP)과 화상회의를 열어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조지아 등 신북방 7개국 대상 디지털정부 역량계발 협력사업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화상회의는 한국 디지털정부의 우수성을 인정한 UNDP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행안부는 최근 발표된 OECD 디지털정부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신북방 7개국의 디지털정부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사업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행안부와 UNDP는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내년부터 3년 동안 사업비 110만달러를 투자해 공동연구 수행, 연수 과정 운영, 협력포럼 개최 등을 추진한다.

한편 한국은 OECD가 처음으로 실시한 디지털정부 평가에서 종합 1위에 올랐다.

한국은 'OECD 2019 공공데이터 개방지수' 1위, '2020 UN온라인 참여지수' 1위, '2020 UN전자정부발전지수' 2위에 이어 OECD 디지털정부 평가에서도 1위에 올라 디지털정부 선도국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행안부는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능형(AI) 정부 등 '디지털 뉴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재영 행안부 차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우리 디지털정부의 위상이 더 높아지고 있다"며 "이 기회를 활용해 한국형 디지털정부와 함께 우리 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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