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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최지만, 한국인 최초 WS 안타…팀도 6-4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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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 탬파베이 레이스 공식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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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9)이 한국인 선수 역대 최초로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7전 4선승제)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역사를 썼다.

팀은 LA 다저스에 승리를 거두고 시리즈 전적을 1대1 동점으로 맞췄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2020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6-4 승리를 거뒀다.

최지만은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탬파베이는 앞서 경기 전 구단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 야구의 역사"라는 말과 함께 최지만이 한국 출신 야수로는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플레이하게 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1회초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을 쳐 야수선택으로 1루를 밟았다.

이어 마고와 웬들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홈을 밟았다. 한국 선수로는 첫 WS 득점이었다.

최지만의 한국 선수 역대 최초 WS 안타는 6회초 터졌다.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중간계투 조 켈리의 시속 156km 싱커를 받아쳐 2루 옆을 스치는 안타를 때려냈다.

최지만은 뒤이은 마고의 좌전 안타때 3루까지 내달렸고, 웬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탬파베이는 이번 포스트시즌 동안 56타수 6안타, 타율 0.108에 그치며 극도로 부진하던 브랜던 로우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1회초 솔로포로 선제점을 올렸고, 3-0으로 앞선 5회 좌측 펜스를 넘기는 라인드라이브성 투런포를 터트렸다.

다저스는 5회말 크리스 테일러가 투런포로 맞불을 놨고, 8회말 코리 시거의 솔로 홈런까지 터지며 추격을 노렸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 장동욱 기자

장동욱 기자(eastwoo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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