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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1할타자, 네가 있어 WS 왔다” TB, 감독 믿음이 불러온 'PS 홈런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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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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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브랜든 라우가 아니었다면 우리는 여기까지 오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6-4로 승리했다.

라우의 맹타가 빛났다. 라우는 5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타격감을 뽐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15경기 타율 1할7리(56타수 56안타) 1홈런 2타점으로 지독한 부진에 빠져있던 그는 1회 첫 타석에서 다저스 선발 곤솔린의 153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중간을 넘겼다. 4회에는 더스틴 메이를 상대로 두 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의 믿음이 빛났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캐시 감독은 지난 19일 “좋든 싫든 우리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과 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아울러 “라우가 없었다면 우리가 월드시리즈까지 오지는 못했을 것이다. 우리 모두 그가 뜨거워지는 모습을 보고 싶어했다”라며 “라인업 전반에 우리가 보고 싶어하는 많은 선수들이 있다. 계속해서 자신감을 가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라우의 홈런 두 방으로 탬파베이는 올해 포스트시즌 28홈런 째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다 홈런. 라우는 역대 55번째 월드시리즈 한 경기 멀티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1차전을 내줬지만, 2차전을 잡으며 시리즈를 1승 1패 원점으로 돌린 탬파베이는 하루 휴식 후 24일 3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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